• 지난달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화상연결 : 박홍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선 본투표가 이번 선거의 열쇠를 쥔 경합주 7곳을 포함해서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 대선 상황,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박홍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박홍민]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두 후보의 유례없는 전례없는 초박빙 구도가이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예측이 쉽지가 않은데 현재 분위기는 어떤가요?

[박홍민]
현지 분위기도 초박빙이라는 데 모두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선거 캠퍼와 또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으로 호소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혹은, 언론들은 어떤 예측을 내놓고 있나요?

[박홍민]
열띤 투표 분위기를 전달하는 분위기고요. 예측은 크게 잘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양측의 비방전 양상도 보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를 두고 아이큐가 낮다고 말하고 여성비하 발언을 하는 것을 보도하는 것을 봤고요. 또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는 트럼프를 공포와 분열의 상징이라고 비난하는 그런 보도도 봤습니다.


그만큼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가고 있는데 먼저 미국 선거의 형식적인 특징이라고 할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박홍민]
미국 선거는 한국과 같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득표를 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주별로 집계된 득표율에 따라서 주별 승자를 먼저 정하고 그 승자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표를 전부 다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50개 주 중에서 43곳은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전망돼서 단지 7개 주만 의미 있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7주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서 대통령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자독식제도가 일단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비례대표제를 하는 곳도 있다고요?

[박홍민]
그렇습니다. 한 주가 비례대표를 하고 있어서 2개로 나눈 다음에 1등과 2등이 가져가는 이런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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