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정부가 서울 서초구,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수도권에 향후 5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내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올해 수도권 집값이 치솟으며 향후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시장에 강력한 공급 신호를 주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정부는 올해 초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지난 8·8 부동산 대책 때 당초 물량의 4배인 8만 가구(올해 5만 가구·내년 3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먼저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서울 서초구 원지·우면동 일대 서리풀지구와 ▶경기 고양시 대곡역세권 ▶의왕시 오전·왕곡동 ▶의정부시 신곡·용현동 일대 4곳을 발표했다. 서울 핵심지인 서초구를 비롯해 서울에서 10㎞ 이내 가까운 지역들로 총 689만㎡(208만 평) 규모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이 지역에 아파트를 지어 각기 서울에 2만 가구, 경기 일대에 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발표 이후 투기성 토지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지 및 주변 지역을 즉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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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965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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