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무면허·무보험'입니다.

강남에서 발생한 20대 무면허 추돌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차량 운전자도 울상이라고 합니다.

8중 추돌 사고의 가해 운전자, 학원에서 운전을 배우긴 했지만 면허를 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사고 차량은 모친의 소유였습니다.

심지어 이전에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그날 운전자의 어머니는 택시를 타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어머니 같은 경우는 '택시 타고 가라'라고 해서 혹시 이거 방조 혐의가 있지 않느냐고 얘기를 해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방조 혐의까지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 적어도 이제 도덕적 비난은 면하지 못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상황이었으면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죠.]

자신이 피해 차주 중 한 명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렇게 사고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피해 상황을 전했는데요,

가해 차량이 무보험이라, 훼손된 차량과 그 안에 있던 물건에 대해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다며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후진 기어 물피도주'입니다.

기어를 후진에 놓은 채 시동도 안 끄고 하차해 다른 차를 파손해놓고, 연락도 없이 그냥 가 버린 운전자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한 아파트의 주차장, 갑자기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후진합니다.

뒷좌석 문은 열린 상태였는데요.

운전자가 황급히 달려가지만 속도가 빨라 속수무책입니다.

바닥의 카 스토퍼를 넘어 뒤에 주차된 또 다른 차에까지 돌진하는데요.

아찔합니다.

이 차주는 파손 차량 차주에게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피해 차주가 직접 블랙박스를 보고 차량을 찾아 보험접수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회색 차량이 피해 차량인데요.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렇게 피해를 주고 도망치다니 한숨만 나온다며 가해 차주를 비판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은혜 갚은 군인'입니다.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무료로 식사를 준 음식점 사장님이 보답으로 현금과 직접 쓴 손편지를 받았다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음식점 사장님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인데요.

만 원짜리 5장과 작은 쪽지가 보입니다.

쪽지를 쓴 사람은 이 음식점에 신세를...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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