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야권의 '헌정 중단' 막겠다는 한동훈 대표, 대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독단적 국정운영'이란 표현을 써가며 고강도 쇄신을 압박했습니다.
 
대통령은 사과하고 김건희 여사는 즉각 활동을 중단하라, 특검을 제외하곤 다 망라한 5대 쇄신 요구를 했습니다

이어서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명태균 씨 논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직접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이번 사안의 경우에 적어도 지금은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닙니다."

참모진 전면 개편,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즉시 시행 등 5가지를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압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독단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커졌다는 점을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내놓은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에 이어 국정 전체로 쇄신 범위를 넓혀 압박 수위를 올린 겁니다.

일부 친윤계 지도부도 대통령실에 쇄신을 요청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국면 전환용 인사를 하지 않겠다, 이런 말의 편린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면 전환을 위해서 뭐든지 해야 할 때입니다."

친한계 인사는 "한 대표가 할 수 있는 얘기를 모두 던졌다"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이제 용산의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승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