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정진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11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포근했는데요.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찾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주 날씨 전망,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오늘 전국 하늘이 굉장히 흐린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 지역에 얼마나 오는지 궁금합니다.

[공항진]
어제 날씨 좋았죠. 어제 아마 가을 정취를 만끽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낙엽 색도 좋고요. 이제 단풍도 어느 정도 들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날이 흐려졌어요. 그래서 비가 간간이 오기도 했는데 현재는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래서 비구름 세력이 약하고 그다음에 띠처럼 아주 얇게 되어 있어서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 일부에만 약하게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한 5mm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에는 점차 개면서 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비 소식도 있지만 특히 경상권에 계신 분들은 안개 때문에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m인 곳도 있다, 이런 소식도 있더라고요.

[공항진]
20m면 저 앞도 안 보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거의 운전하기가 되게 어려우실 텐데, 오늘 안개가 낀 지역이 주로 내륙지방이에요. 중부내륙 그다음에 남부내륙인데 가시거리가 8시 현재 군위가 20m, 춘천이 30m 정도로 떨어져 있어서 아마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시기적으로 보면 봄, 가을이 안개가 잦은 계절입니다.


특히 11월에 안개가 많이 끼는 계절이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공항진]
안개라는 게 사실 지면에 닿아 있는 구름이라고 보시면 돼요. 구름이 생기려면 어차피 포화가 돼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수증기가 좀 있어야 돼요. 수증기가 있고 기온이 물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기온이 높으면 물이 절반 정도 담겨 있다가 밤에 기온이 떨어지잖아요. 기온이 떨어지면 그릇이 작아지니까 수증기가 흘러넘치는 현상, 포화되는 현상. 구름처럼 응결되는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이게 가을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수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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