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시정을 감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시의회 정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각종 개발 사업과 성과, 내년 예산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의회가 53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시의회는 개회식에서, 서울시와 시 교육청을 상대로 꼼꼼한 행정 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예고했습니다.

[최호정 / 서울시의회 의장 : 면밀한 사전 준비와 정교한 사업분석 없이 발표 위주로 진행되다가는, 이해관계를 가진 수십만 서울시민들에게 '기약 없는 희망 고문'이 될 수 있습니다.]

행정감사에서는, 서울시 국정감사에 이어 다시 한 번 TBS와 한강 버스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TBS와 관련해선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 TBS 라디오 진행자였던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TBS 전 대표들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한강버스와 창동·신내동 차량기지 등 각종 개발 사업 방식, 국가 상징공간 조성 등에 대해서도 날 선 공방이 예고됐습니다.

[성흠제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개발 이익을 환수해서 다시 재투자하는 어떤 그런 형태일 것 같은데 민자로 가는 것들은 좋은데 이런 것들이 또 다른 특혜에 나중에 시비에 걸릴 수 있잖아요.]

[이성배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한강버스도) 현장에 가서 보니까, 중공업에 다 가서 보니까 절차대로 잘 진행되고 있거든요. 저희 눈으로도 확인해 보고, 거짓은 거짓이라고 밝히고 잘못된 것은 더 잘할 수 있게끔 ….]

조례 재개정과 관련해선 157건의 안건이 올라와 있는데,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층간 흡연 피해 실태 조사와 갈등 해결 기반 마련, 정비구역 입안 제안 시 소유자 동의율 완화 조례 등이 발의됐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정희인
영상편집;이영훈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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