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정부 "북한군이 받을 돈은 김정은 주머니로 갈 것"
정부 "북한군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
정부 "북한군 총알받이 우려…김정은만 돈 챙겨"
정부 "국민을 소모품으로 쓰는 북, 용서받지 못해"
정부 "북한은 전투 경험과 군사기술 요구할 것"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소집해 우리나라 등 관련국이 모두 모여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정부는 북한군의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러시아에서 받을 돈은 김정은의 주머니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 이승윤 특파원을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미국 뉴욕입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과 관련한 안보리 공식 회의에서 관련국들의 입장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북한군의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60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어떤 일이 북한 병사들에게 발생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은 정당한 군사 목표물이 되어 총알받이 신세가 될 우려가 있으며, 그들이 러시아로부터 받기로 된 돈은 김정은 주머니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한민족으로서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민이 느껴진다며 북한 국민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북한 정권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사는 북한 병력 투입으로써 유라시아 동서 양쪽의 지정학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즉, 북한은 현대전 전투 경험을 얻게 될 것이고, 러시아로부터 반대급부로 식량과 연료뿐 아니라 첨단 군사기술와 물자도 요구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러시아 외교장관이 북핵 문제를 종결 사안이라고 최근 주장했는데, 자칫 북러 군사 협력이 북한의 핵 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황 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황준국 / 주유엔 대한민국 대사 : 러시아가 오랫동안 견지해온 러시아의 북한 비핵화 입장이 바뀐다면 NPT의 근간이 약화하고, 그 결과가 모두에 미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군 전사자가 곧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이 파병을 대가로 러시아에서 군사 기술을 이전받을 가능성과 관련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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