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트럼프, 국경정책 비판하며 "쓰레기장 된 미국"
"푸에르토리코는 떠다니는 쓰레기 섬" 발언 논란
해리스 "분열 부추기는 트럼프…민주주의의 위협"
해리스 "당선 확률 트럼프에 밀려" 막판 지지 결집


미국 대선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선거 승패를 가를 막판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민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해리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해리스는 트럼프가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가 뉴욕 유세에서 내놓은 마지막 메시지는 "다시 황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설에서 더 많이, 더 선명하게 강조한 건 해리스의 국경정책 실패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쓰레기 하치장이 됐습니다. 마치 전 세계를 위한 쓰레기통과 같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찬조 연설자들의 발언 수위는 더 높아져 해리스는 그리스도의 적이고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 섬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 / 코미디언 : 바다 한가운데 말 그대로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 네 그걸 푸에르토리코라고 부르죠.]

해리스는 트럼프가 중남미 국가를 비하하며 증오와 분열을 부추긴다며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백악관 앞에서 펼칠 유세에서는 마지막 캠페인 메시지로 "트럼프는 민주주의 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트럼프는 미국인들이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증오와 분열을 부채질하는데 모든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그에게 지친 이유입니다.]

사전 투표를 실시한 바이든은 "우리가 이길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트럼프의 막말을 겨냥해서는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제가 이야기를 나눈 대통령학 학자들 대부분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대통령의 자질은 인격입니다. 인격.]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 확률이 트럼프에게 7%p 밀린다는 통계학자 분석을 지지자들에게 뿌리며 표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전국 지지율은 여전히 박빙인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7명은 트럼프가 선거에서 질 경우 결과를 승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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