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한동훈, 조금 전 국민의힘 당직자 회의 주재
"민주당, 이재명 1심 선고 전 더욱 민심에 반할 것"
"국민의힘, 김 여사 관련 국민 요구 해소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다음 달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전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적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김 여사 논란을 언급한 셈인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 복원을 강조하며, 한 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한동훈 대표의 공개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국민의힘 확대당직자 회의가 열렸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다음 달 15일 나온다며, 그전까지 민주당이 더욱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거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때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처럼 김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의 불만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국민의힘에 오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이후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대표는 또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하고, 민주당에도 이와 맞물린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가족 등을 감찰하는 자리로, 앞서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도입과 북한 인권재단 이사 임명이 연동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네, 어젯밤에는 친한계 의원들이 모여 만찬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친한계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다음 날인 어젯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6선 조경태 의원을 비롯해 정성국 의원, 장동혁 최고위원과 김종혁 최고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정도 진행됐는데요.

만찬에 참석했던 한 친한계 의원은 YTN 통화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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