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이재명, 윤-한 면담 당일 "한동훈 만나길 기대"
"두 대표 직접 교감"…국감 이후 준비 본격화할 듯
장동혁, ’재산 축소’ 기소에 국정감사 회피 신청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두 번째 여야 대표 회담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 직전 회담이 예고되면서, 두 대표가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당일, '2차 여야 대표 회담'의 운을 뗀 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였습니다.

한 대표에게 대통령을 잘 설득하길 바란단 당부와 함께 또 한 번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동훈 대표님 면담 잘하시고 좋은 성과 내시고 또 기회가 되시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시길 기대합니다.]

한 대표도 곧장 민생정치를 위해 이 대표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최근 실무진도 모르는 양측 대표의 직접 교감이 있었단 설명인데, 반환점을 돈 국정감사 이후 회담 준비도 본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두 대표가 2차 회담을 화두에 올린 시점과 맞물려 국정 기조 전환이란 큰 틀의 목표 아래 뜻을 함께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공교롭게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에선 한 대표의 핵심 측근이자 여당 최고위원인 장동혁 의원을 두고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장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두고 3천만 원 재산신고 오차로 재판에 넘겨진 걸 이유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스스로 회피하겠다고 발언하자,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 국감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스스로 회피하겠습니다. 저는 이 신상 발언을 마치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찰의 '고무줄 처분', 기준 없는 기소가 문제라며 장 의원을 감싸고 나선 겁니다.

[정청래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실무적 착오일 텐데 이것을 무리하게 기소한 게 맞는다 것이 여야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다음 달 이어지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부각하려는 의도란 분석이 많지만, 최근 여야의 첨예한 대립을 고려해 보면 그래도 생경한 모습이란 평가가 적잖습니다.

물론, 원내를 중심으론 서로를...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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