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 매체가 도로 폭파 당시 한국군 촬영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담화를 통해 남쪽에서 바라본 방향에서는 자신들이 찍을 수 없고, 구도상으로나 직관적으로 보기에도 좋아서 쓴 것이라며 우리 군의 촬영 화면을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NBC 방송과 영국 로이터통신과 같은 세계 각 언론이 보도한 동영상 중 한 장면을 사진으로 썼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주민에게 알리긴 알려야 하는데 사진을 못 찍었거나 잘못 나와서 우리 군의 영상을 사용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 실장의 이런 언급에 대해 얼마나 엄중한 안보위기가 매달렸는지 사태의 본질은 간데없고 사진 문제를 제기하는 행태가 멍청하기 그지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자 ㅣ 홍선기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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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부장은 이 실장의 이런 언급에 대해 얼마나 엄중한 안보위기가 매달렸는지 사태의 본질은 간데없고 사진 문제를 제기하는 행태가 멍청하기 그지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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