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200년의 전통을 가진 강경 젓갈은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충남 논산에 있는 강경읍에서는 젓갈 축제가 지금 한창입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충남 논산에 나와 있습니다.


강경 젓갈 축제 현장에 시민들이 많이 왔군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이른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젓갈과 잘 어울리는 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상월고구마관에 나와 봤는데요,

방송을 기다리면서 고구마 시식도 해봤는데, 정말 달콤하고 젓갈이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강경 젓갈 축제'는 이맘때쯤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젓갈과 고구마를 결합한 축제로 전환했는데요,

올해 축제에서는 강경 젓갈과 상월 고구마의 만남을 찰떡궁합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먹거리 축제답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둘러보니 오징어 젓갈부터 낙지 젓갈, 새우젓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졌던 모든 젓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이 진행됐었는데요, 싱싱한 김치를 보니 괜스레 배고픔까지 느껴졌습니다.

12시에는 대한 그릇에 강경 젓갈과 각종 채소와 나물, 밥을 비벼 비빔밥을 만드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개최돼 이목을 끌었고요,

오후 2시부터는 젓갈을 활용한 레시피 경연대회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젓갈을 듬뿍 담은 양념 젓갈과 김치를 담그는 시민들을 보니 마치 지난 명절 분위기가 절로 느껴지는데요,

젓갈이 다소 어색한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돼 있어서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요,

이외에도 젓갈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고구마를 시식해보고 고구마를 활용한 퓨전 요리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입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습니다.

역대 강경 젓갈 축제 최초로 미디어아트의 화려함은 물론이고요,

오늘 저녁에 있을 드론 쇼는 선선한 가을밤의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릴 예정이니까요,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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