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조상래 후보 당선
서울교육감 ’진보’ 정근식 1위…’보수’ 조전혁 2위
재보선 최종 투표율 24.62%…서울교육감 23.48%
총선 이후 첫 선거…여야 개표 결과 주시


현재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군수에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고, 아직 개표 중인 서울과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도 당선자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재보선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가장 먼저 개표를 끝낸 전남 곡성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55.26%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를 20%p 차 가까이 따돌렸습니다.

야권 집안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선두입니다.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개표작업이 가장 더딥니다.

밤 11시 반 기준 개표율은 35%대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선두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정당과 무관하게 치러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투표율은 얼마를 기록했나요?

[기자]
이번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24.62%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유권자 수가 8백만 명대로 많았던 서울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23.48%로 낮아서, 평균 투표율을 끌어내렸습니다.

기초단체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3.9%로, 48.7%를 기록한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50.9%를 웃돌았습니다.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곳은 야권 후보들 사이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졌던 전남 영광군으로, 70.1%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이 64.6%로 뒤를 이었고, 보수 강세 지역,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는 각각 58%, 47%로 집계됐습니다.

여야 모두 재보선치고 높은 투표 열기가 자당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을 뽑는 선거는 아니지만, 총선 이후 처음으로 지역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인 만큼 결과에 따라 여야 지도부 리더십이나 정국 주도권 다툼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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