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최근 저희가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다는 얘기 전해드렸잖아요. 그런데 정말 최근에는 일부가 떨어졌고 특히 강남에서 하락이 나타났다고요?

◇ 석병훈 : 상승폭이 떨어졌죠. 상승한 건 맞는데.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에 서울 집값이 전월 대비 0.54% 상승했는데요. 8월에는 0.83%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상승 폭 자체가 0.29%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놀랍냐면 지난 4월부터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4월에 서울 집값이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에는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처음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주의를 끄는 것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은 무엇이냐면 강남에 있는 초고가 아파트에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 몇 개 나타났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타르면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제곱미터가 지난달에 40억 원에 거래됐는데요. 이건 여전히 고가지만 직전 신고가인 51억 원에 비하면 10억 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됐습니다. 그다음에 레미안 84제곱미터도 지난 8월에 60억 원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같은 달에는 10억 원 낮은 50억 원에 거래된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무엇인가 했더니 집값이 비쌀수록 대출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DSR 2단계 규제가 시행이 돼서 DSR 규제라는 것은 연간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간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어갈 수 없게 하는 규제거든요. 거기다가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금리라고 해서 가산금리를 더해서 이 대출 상한을 설정하기 때문에 초고가 아파트 같은 경우는 아무리 맞벌이 고소득자라 할지라도 대출 상한이 낮으면 대출을 통해서 집을 구매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고가 아파트 같은 경우는 큰 폭의 하락을 겪은 것이 아니냐 하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중요한 게 앞으로의 집값 흐름일 텐데 이런 추세가 꺾였다고 봐야 될까요? 아니면 당분간은 관망세가 유지된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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