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 추분이 지났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고 햇볕이 따뜻해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인데요,

남부 지방에는 가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전북 정읍에서는 가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정읍 구절초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꽃 축제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날씨가 부쩍 선선해지면서 가을 정취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요즘입니다.

제가 오늘 이른 오전부터 이곳에서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꽃들이 살랑이는 이곳 지방정원은 4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습니다.

물결 정원, 들꽃 정원, 참여 정원과 솔숲 정원은 가을 나들이의 묘미를 선사하는데요,

가을꽃을 배경으로 한 휴식공간과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은은하게 들리는 클래식 공연과 흥겨운 음악은 축제의 낭만을 더합니다.

이곳은 전북 1호 지방 정원이기도 한데요.

솔숲정원 정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짚와이어 하강체험은 구절초 지방정원의 멋진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극심했던 무더위로 인해 구절초의 새햐얀 행렬은 아직 보기 어렵지만,

이번 주말 쯤이면 만개한 모습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곳에서는 구절초 이외에도 코스모스와 소나무,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길을 거닐며 사진 삼매경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럼 충남 예산군에서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경치가 하도 좋아서 우리 좋다고 여기 앉아서 경치를 보고 있는 거예요."

"생전 알지 못한 바늘꽃도 보고 앞에 경치도 멋있고 너무 좋아요."

이렇게 즐길 거리와 가을꽃이 가득한 지방정원 부대시설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마다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구절초 축제는 지난 2014년에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면서 그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이곳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중략)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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