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전투기 편대 축하비행으로 국군의날 시가행진 시작
해외로 뻗어 나간 ’K-방산’ 주역들 차례로 행진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 2년 연속 참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국군의날 시가행진…40년만


국군의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진행됐습니다.

해외로 뻗어 나간 K-방산의 주역들이 위풍당당 위용을 뽐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가행진은 고정익 편대의 축하비행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 FA-50을 시작으로,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과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공중 전력이 총출동했습니다.

현존 최고의 공격헬기 아파치 편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뒤이어 장비부대도 줄줄이 도심을 가로질렀습니다.

주인공은 역시 해외로 뻗어 나간 K-방산의 주역들이었습니다.

화려한 편대 비행에 이어, K2전차와 K9자주포, 정찰용 무인기, 무인 잠수정 등 다양한 우리 군 자산들의 행렬이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임시공휴일을 맞아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를 들어 올려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효민 / 서울 용산구 : 탱크가 너무 커서 놀랐어요.]

[이효제 / 서울 용산구 : 비행기도 학교에서 수업하는데 시끄러워서 왜 저러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하는 거 보니 멋있었어요.]

북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자산들도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날 처음 공개됐던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핵심,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 L-SAM 등이 올해도 위용을 뽐냈습니다.

다만 앞서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된 현무-5 미사일은 시가행진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행진을 따라 길가는 물론, 전망이 좋은 육교 등까지 인파가 몰리면서 K-방산의 매력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시간이 됐습니다.

[장승은 / 미국 샌프란시스코 : 좋은 경험이 됐어요. 많은 전차를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재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국군의날을 맞아 시가행진이 2년 연속 열린 건 40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우리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우리 군의 전투력과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대북 억제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온승원 정진현
영상편집: 한수민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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