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윤보리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을 멈춘 건 반가운 비가 아닌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기록적 폭우'였습니다.

폭우가 지나고, 이제야 진짜 가을이 시작된 것처럼 서늘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주말 폭우 상황과 가을 날씨 전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주말 폭우 상황부터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기록적인 호우였다고요?

[기자]
네,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래픽 보실까요?

예년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이 356.7mm인데요, 지난 토요일, 창원에는 무려 397.7mm나 쏟아졌습니다.

부산과 거제도 300mm 이상, 서산, 순천도 200mm 이상 등 곳곳에서 9월 일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강수 강도도 기록적이었는데요.

창원의 1시간 최다 강수량은 104.9mm로, 기상청에서 창원 호우를 두고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수준이라고 분석할 정도였습니다.

이 밖에도 진도에서 시간당 112.2mm, 해남과 서산에서도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다시 장마철로 돌아간 듯한데요.

원인이 뭔가요?

[기자]
시간 순서대로 볼까요?

화면 보겠습니다.

토요일 새벽 1시 레이더입니다.

비구름이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 거 보이시나요?

내륙의 큰 비구름, 그리고 남해안에 또 다른 비구름이 있는데요.

중부지방의 거대한 비구름대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생긴 '정체전선'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충남 서산의 시간당 강수량 99.1mm가 기록된 게 이 비구름 때문이고요.

경남 등 남해안의 비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수증기가 지형에 부딪히면서 형성된 건데요.

화면에는 조금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 서해 남부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남해안을 향해 접근하면서 뜨거운 수증기가 더 많이 유입됐습니다.

여기 보이는 곳곳의 남색이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뿌리는 강한 비구름인데요.

이 영향으로 창원에 비공식적으로 109.5mm, 공식적으로도 10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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