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최근 지자체가 지역의 특징을 담은 기념품, 이른바 굿즈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아몬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과 유행에 민감한 MZ 세대들을 노린 '치킨 맛 아몬드'인데요,

시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차정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아몬드 캐릭터들이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서울의 관광 1번지 명동 한복판에 있는 아몬드 상점입니다.

매장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십 가지의 아몬드를 맛보며 장바구니에 상품을 취향껏 골라 담습니다.

[리사 / 일본인 관광객 : 음, 진짜 맛있어요!]

기존 30여 가지의 아몬드에 더해 최근 새로 출시된 상품은 치킨 맛 아몬드 3종 세트.

서울시와 아몬드 제조 업체가 협업해 한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은 치킨의 다양한 맛을 담아 내놓은 겁니다.

[한지원 / 서울시민 : 아시아 쪽에서 온 친구들은 확실히 이걸(아몬드)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친구는 처음 들어봤다고 해서 제가 이것저것 되게 다양한 맛이 있다고 소개해줬습니다.]

[제니아 / 루마니아 관광객 : 처음 먹었던 아몬드가 후라이드치킨 맛이었고요. 또 두 번째 먹었던 게 양념치킨 맛인데 그 2개가 제일 맛있었어요.]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식품기업 풀무원과 협업해 '서울라면'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백 칼로리 대로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건면 이라는 경쟁력을 앞세우며 최근 판매 200만 봉을 돌파했습니다.

또 패션업계 무신사와 협업한 티셔츠, 유명 디자이너가 작업한 디자인 제품 등 200여 종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미란 / 서울시 브랜드기획팀장 : 매력적이고 힙한 서울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콜라보를 진행해서 다양한 상품으로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업체와 협업을 넓혀가며 서울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우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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