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정규리그 우승으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는 이제 남은 7경기에서 의미 있는 개인 기록 도전이 이어집니다.

무엇보다 김도영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이제 팬들의 시선은 기록 도전에 쏠립니다.

kt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한 김도영.

에릭 테임즈에 이어 KBO리그 사상 두 번째,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이범호 감독이 리그 우승 확정 전부터 "좀 여유가 생겼으니 스리볼에서도 자신 있게 치라고 했다"며 김도영은 기록 경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도영 / 기아타이거즈 내야수 : 주변에서 또 약간 기대를 하는 것 같아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도 좀 올라온 것 같아서 한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7경기에서 김도영이 홈런 세 개와 도루 하나를 추가한다면 대기록이 완성됩니다.

이범호 감독은 주전들은 교대로 쉬게 해주겠지만 김도영에게는 타격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도영이 같은 경우에는 큰 기록이 걸려 있어서 지금 1번타자를 치면서 할 수 있게 해야 하나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고 있고.]

올 시즌 30-30클럽에 100타점 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이미 완성한 김도영.

김도영 때문에 산다는 KIA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또 하나의 대기록으로 화답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지난 16일 인터뷰) : 나는 팬들 땀시 살어야! (저는 팬들 때문에 살아요)]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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