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추석을 맞아 서울 근교에 있는 공원묘지는 아침부터 찾은 성묘객들로 붐볐습니다.

성묘객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을 올리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에 자라난 풀을 다 같이 벌초하기도 했는데요,

추모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제1 추모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는 성묘객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도 사람들이 많은가요?

[기자]
점심을 지난 시간인 데다, 오늘 소나기가 내린다는 소식도 있어서였는지 늘어섰던 차량 행렬은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없고, 갓길에도 차들이 서 있을 정도로 추석 당일 추모공원은 성묘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좀 전에 저희 취재진이 3형제 성묘객들을 만나봤는데요,

1년에 한 번씩 추석 때마다 만나 부모님 묘소를 벌초하며 우애를 다진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옥 / 경기 안산시 본오동 : 기분 좋죠. 1년에 한 번씩 이제 전부 다 헤어져 있다가 또 모이고 이렇게 해서 음식도 먹고 재밌게 노는 거죠.]

추석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밖에 나가기가 꺼려질 정도로 연휴 동안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구름이 해를 가리면서 오늘은 그래도 조금은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찾은 성묘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미리 준비한 음식을 놓고 절을 올리는 등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용미리 공원묘지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연휴 동안 성묘객 10만여 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단 측은 이번 연휴 기간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용미리 추모공원을 운행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합니다.

또, 서울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오늘과 내일 , 용미리와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들을 증차 운행합니다.

이곳 용미리 추모공원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성묘객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가족공원은 근처에 있는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는 성묘객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성묘 때는 벌이 쉽게 경계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통을, 짧은 옷보다는 피부를 가릴 수 있는 긴 옷으로 벌 쏘임 사고 예방...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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