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러 간 밀착이 가속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쇼이구 서기가 북·러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일환으로 평양을 방문해, 양국 협력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한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만남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북에서 쇼이구 서기는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렸던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김정은의 모스크바 답방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당시 체결한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국내 비준 문제도 논의됐을 수 있다. 이 조약이 실제 효력을 가지려면 북한의 경우 김정은 단독 혹은 최고 인민회의(한국의 국회 격)를 통한 비준이 필요하다. 러시아도 의회 비준을 별도로 거쳐야 조약이 발효된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될 포탄·미사일 등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을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됐을 수 있다. 영국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올해 생산한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넘긴 것이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내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791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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