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가을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나들이를 하러 도심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오늘 여름처럼 날이 더운데, 야외활동하는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네, 9월이 무색하게 늦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 서울 한낮기온 33도 가까이 오르는 등 여름처럼 무척 더웠는데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 한강공원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그늘막과 텐트에서 햇볕을 피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는데요.

저도 뜨거운 햇볕이 피해서 이렇게 그늘 아래 있으니 더위가 덜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더워도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선선해 지니까요.

오늘 바깥활동 오래 하신다면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서부와 남부,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의령은 35.1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대전과 밀양도 34도를 넘으며 전국적으로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도 늦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동안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면,

오늘 밤사이에는 내륙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청주, 부산의 아침 기온은 모두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32도, 광주 3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20mm 이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제주 산간은 호우경보까지 발효중인데요.

앞으로 영서와 남부 곳곳으로도 확대되면서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은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에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주 중반까지 열대야와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무려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후 심한 더위는 누그러지겠지만, 주 후반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추석 연휴 날씨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연휴 날씨는 다소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목요일쯤, 추석 연휴 날씨에 대해 자세히 예보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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