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서울시가 최근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와 관련해 사고 지역 일대를 특별 점검지역으로 지정하고, 지하 매설물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달 안에 연희 나들목에서 사천교까지 이어지는 성산로에서 하수관로와 상수도관, 도시가스, 통신관 등 매설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치겠다며, 이 같은 세부 정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천 빗물펌프장 공사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공사장 일대에서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매달 1차례 실시하고, 진동계와 지하 수위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해 도로 밑 토사가 한꺼번에 쓸려 내려가면서 도로 포장면이 내려 앉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인근 사천 빗물펌프장 공사로 인한 직접적인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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