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속속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전을 이틀 앞두고 완전체로 첫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일요일 뉴캐슬과의 경기를 마치고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홍명보호 대표팀에 합류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과 황인범도 차례로 속속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홍명보 감독님과 첫 만남인데 가서 어떤 역할을 저한테 바라시는지, 잘 준비를 한다면 팔레스타인과 오만과의 경기 2연전 연속 승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드디어 이뤄진 홍명보호 완전체.

유럽에서 늦게 합류한 선수들 피로도를 고려해 선수단 첫 미팅은 하루 미뤘지만,

26명 전원이 모인 첫날인 만큼 표정은 모두 밝습니다.

'해외파'들은 근육에 쌓인 피로를 푸는 게 우선.

하지만 곧이어 진행되는 전술훈련은 모두 함께했습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단 새 얼굴들은 훈련도 실전입니다.

대표팀 발탁 기쁨을 잠시 접고, 홍 감독 눈도장을 찍어야 실전 A매치에 데뷔할 수 있습니다.

[황문기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일단 매 훈련 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항상, 그런 마음 가지고 있다 보면 좋은 자리를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관심을 한몸에 받는 기대주, 양민혁도 형들 틈에서 열심히 몸을 풀었습니다.

눈빛엔 긴장이 서려 있지만, 각오는 다부집니다.

[양민혁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 같고 제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나 피니시 능력을 최대한 어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다가오는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중심을 잡고, 양민혁 등 새 얼굴들이 깜짝 활약을 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완전체를 가동한 홍명보호가 실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시선은 벌써 목요일 팔레스타인전을 향해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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