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대로 잇따르는 땅꺼짐, 도로침하 현상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달 29일 서울 연희동에서 있었던 땅꺼짐 사고에 대해 서울시의 1차 조사가 끝난 상태입니다. 노후 수도관 같은 지하 시설물 파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시 관계자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조원철]
어느 곳에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을 조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 지형을 보면 바로 첫날 사고 난 지점하고 다음 날 사고난 지점 바로 동북쪽에는 보면 104고지마을이라고 하는 주택에서 굉장히 급한 경사로 하수관거가 연결돼서 내려와요. 이게 만약 잘못됐을 때는 누수가 생길 때는 이번 사고 지점으로 물을 땅속으로 집어넣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하수 흐름이 강화될 수 있고, 그다음에 그 인근에 지금 빗물 펌프장도 공사를 하고 있는데 터파기 공사를 하면 물이 나와요.

그러면 그 물을 퍼내야 공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 아래쪽에서 물을 퍼 내면 또 지하수 흐름이 강화되거든요. 강화되는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고 난 지점, 관로 주변의 물 흐름이 주로 관을 따라서 흐릅니다. 왜 관을 따라서 흐르냐면 관로 공사를 하기 위해서 땅을 팠다가 관로 공사를 끝낸 후에 다시 되메우기를 하거든요. 메울 때 아무리 잘 다져도 원 땅보다는 느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쪽으로 물구멍이 많이 생겨서 그쪽으로 많이 흐르거든요.


지난 5월에 서울시 조사가 진행이 됐었는데 그때는 이런 땅속에 큰 구멍 공동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조원철]
그 후에 생긴 것일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장비의 한계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5월에 조사할 때 GPR이라는 장비를 쓰거든요. 지중 투과 레이더라고 하는 건데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장비가 뭐냐 하면 본체도 있습니다마는 안테나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이 안테나의 주파수가 몇 메가헤르츠짜리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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