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여야 회담이 잠시 뒤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형식을 갖춘 공식 대표회담은 11년 만인데, 정국 최대 현안인 채 상병 특검법이나 의정갈등 문제를 두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도 관심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곧 여야 대표 회담이 시작되죠.

자세한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뒤 이곳 국회 본청에서 여야 대표의 모두 발언부터 시작됩니다.

YTN은 여야 대표의 모두 발언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인데, 한 대표와 이 대표 순으로 10분씩 진행됩니다.

이후엔 비공개로 전환되는데요,

90분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가능성도, 짧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태입니다.

회담에는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까지 각 당에서 3명씩 배석하고요,

별도 단독 회담은 없을 예정입니다.

이후 회담 내용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여야가 함께 입장문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테이블에 오르나요?

[기자]
큰 틀에서 이번 회담 의제는 국가 발전, 민생, 정치개혁 3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에서 주장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이 포함됐고요,

민주당에서 요구한 채 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도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 회담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이 의제 선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여야가 서로가 원하는 이슈를 주고받은 셈입니다.

이외에도 지구당 부활 문제, 가계 부채, 물가, 추석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인데요,

또 회담 뒤 후속 조치를 위한 협의 기구를 만들지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 쟁점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민생 문제처럼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주제에는 최대한 성과를 도출한다는 게 양쪽 입장입니다.

그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굵직한 현안들의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채 상병 특검법을 살펴보면,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시한 '제3자 추천 특검법'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해왔고, 최근엔 직접 발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한 대표는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이번 회담 공식 의제로도 ...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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