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이달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예정했던 발전기 정비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전력 수급 관리 현황을 다시 점검했습니다.

안 장관은 과거 발생한 가장 큰 전력 위기는 2011년 9월에 늦더위 상황에서 발생했다며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전력 당국은 이달에도 전력 수요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달 첫째 주로 예정됐던 발전기 7개의 정비를 1~2주 연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10GW(기가와트) 이상의 예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새로 건설된 시운전 발전기와 예비자원 7GW도 준비돼 있다며,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역대 최대 전력 수요는 올여름 들어 5차례나 경신되며 지난달 20일 97.1GW까지 치솟았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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