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최근에 여성의 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범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 잇따라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심지어 10대 학생들, 교사, 그리고 여군까지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딥페이크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대들까지 딥페이크 합성물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 아주 충격적인데요. 심지어는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어느 학교가 피해를 당했다고 명단까지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어쩌다가 이러한 일이 생겼을까요? 실태가 어느 정도입니까?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딥페이크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체 없는 공포가 아니라 실체가 있는 공포인 것으로 보여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서 앞서 말씀해 주신 딥페이크, 허위 성 착취 합성물들이 퍼져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운영되고 있다는 학교의 명단이 공개되고 있는데, 대학교부터 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 명단 공개된 곳만 200여 곳에 이릅니다. 아직까지는 실제로 해당 학교들에서 이러한 딥페이크 합성물들이 번져나가고 있는지, 피해가 있는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명단이 공개된 것만으로도 공포심이 상당하고요. 해당 학교들을 중심으로 해서 공개된 사진들, 우리 모두 지우자는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여군을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합성물들이 대량으로 유포되었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있었다는 폭로까지 이어지고 있거든요. 현재는 해당 대화방이 삭제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면서 딥페이크 합성물이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한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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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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