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경찰이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호텔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중간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들이 노란 통제선을 치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깨진 유리창과 그을린 자국이 여전히 선명합니다.

한 투숙객은 잠시 외출했다가 호텔로 돌아와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대피한 투숙객 : 제가 현장에 운동하다가 왔을 때 보니까, 이미 연기가,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7층 6층에 있는 사람들이 계단으로 피신하고 있었고, 제가 한 15분 정도 (연기를) 맡았는데도 목이 부어가지고….]

앞서 사망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과 추락으로 숨졌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은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부천원미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꾸렸던 수사본부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필두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서에 지방청 수사 인력까지 더해 보다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호텔에 투숙했던 이들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와 평소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초쯤,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이수연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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