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의 유치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과정을 선행학습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과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에 있는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 103곳 가운데 49.2%가 초등교과 선행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강남구에 있는 유치원 중에선 사칙 연산뿐만 아니라 분수까지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을 가르치는 곳도 있습니다.

만 3세 아동에게 국어, 영어, 수학은 물론 한자까지 교과과정에 포함한 곳도 조사됐습니다.

또 강남 3구 유치원 가운데 74%는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대부분의 유치원에서 사교육 업체가 유료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유치원 선행 교육 과정을 전수조사해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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