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사건사고 소식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임주혜 변호사 두 분이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사자소학에 장자자유 유자경장이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는 어른들을 공경해야 한다는 뜻인데, 하지만 어린이 대상 범죄들이 요즘 빈번하죠. 이러한 가운데 최근 보는 사람의 눈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저희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3일 마포구의 한강공원 수영장입니다. 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요. 어두운색 옷을 입은 남성이 7살 남자 어린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더니 손으로 어린이 머리를 잡아 물속에 집어넣습니다. 옆에 있던 중학생 누나가 말려보지만 이후에도 두어 차례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습니다. 아이가 아닌 어른이라도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피해 소식을 들은 아이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저도 이 영상을 다시 보면서 참 말문이 막혔습니다. 어른이 7살 어린아이에게 글쎄요, 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입니까?

[임주혜 변호사]
정말 저도 이 영상을 보면서요, 이것이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이 사건은요,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경에 발생을 했습니다. 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이 신고 내용을 보자면, 발달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피해자가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가해자인 남성이 거칠게 머리를 여러 차례 수영장 안으로 집어넣었다는 신고가 접수가 된 것입니다. 옆에서 보시는 것처럼 피해 학생의 중학생 누나가 말려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하는데, 신고 내용에 따르면 어른들이 문제가 되어서.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머리를 집어넣는 행동을 하자 피해 아동의 누나가 부모님을 모시러 가려고 했는데도 계속해서 머리를 물속으로 집어넣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고요. 이 영상을 확인하고, 사실을 인지하고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신고를 했던 사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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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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