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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과 임현택 의협회장이 이번에는 간호법 처리를 앞둔 대한의사협회의 대처를 두고 또다시 갈등을 빚었습니다.

박 회장은 어제(10일) 자신의 SNS에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며 "임 회장도 참석했지만, 의협 업무보고에는 간호법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임 회장은 오늘(11일) 낮 SNS에 "현안인 의료농단, 전공의, 의대생 지원책, '간호법' 등에 대해서 집행부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고 시도의사회장님들의 조언도 듣고 협력을 요청했다"는 글을 올리며 반박했습니다.

박 회장과 임 회장은 지난 6월 의협 중심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당시에도 한 차례 갈등을 빚었고,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운영 중단을 선언한 지난달 말에는 박 회장이 임 회장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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