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합동감식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8일) 국과수, 벤츠 관계자 등과 함께 불이 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감식팀은 화재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차량 하부에 설계된 배터리팩을 차량에서 분리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이어 '배터리 관리장치'를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이번 화재 사건을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관해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의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최초 합동감식 당시, 불이 났던 지하 주차장 안에서 같은 작업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추가 화재의 위험도 있어 배터리팩 분리에 실패했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새벽,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140여 대가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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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합동감식 당시, 불이 났던 지하 주차장 안에서 같은 작업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추가 화재의 위험도 있어 배터리팩 분리에 실패했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새벽,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140여 대가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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