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지난해 청소년 마약사범이 3배 넘게 급증하면서 마약류 관리법이 개정돼 학교 마약 예방교육이 한층 강화됐는데요.

하지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울산시교육청이 현직 약사를 초청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에 나섰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부모들이 강당에 모여 마약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현직 약사를 초청해 학부모를 위한 마약류 특강을 마련한 겁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부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 마약 오남용 실태에 대해 설명합니다.

국내 10대 마약사범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천477명을 기록하며 1년 사이 무려 3배나 급증했습니다.

울산지역의 10대 마약사범 역시 지난 2천22년까진 저조한 수치를 보이다 지난해 갑자기 12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한 겁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마약류 관리법 개정으로 전국적으로 학교 마약 예방 교육이 한층 강화됐는데, 학부모를 위한 마약 예방 교육은 그동안 부족했습니다.

[성정희 / 울산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장학사 : 울산 같은 경우에도 (초중고) 12만8천 명 정도 중에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전문가에 의해서 받게 되는데요. 이러한 강의를 학생들만 할 것이 아니라 가정에 계시는 학부모님께서도 접할 수 있도록 저희가 기회를 마련하고자 오늘 연수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현직 약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면서 학부모들이 모르는 신종 마약에 대한 정보와 대응책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윤희정 /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 : (마약사범 가운데)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지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교육에 관한 학부모 연수 교육을 했다는 것이 시기가 적절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한 학부모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현
그래픽 : 이윤지





YTN 박영훈jcn (ksh13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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