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앵커]
뉴스A라이브 2부 시작합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충남 보령 머드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무더위를 날리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머드탕에 온몸을 흠뻑 적시고 진흙물을 한 가득 뒤집어써도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길게 뻗은 머드 슬라이드에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립니다.

[김경환 / 서울 동대문구]
"오늘 날씨 많이 흐려서 너무 걱정했는데 정말 이 좋은 머드축제 와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보령머드축제 파이팅!"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즐겁고 게임 한 번에 남녀노소 모두 친구가 됩니다

[박세미·유영우 / 서울 관악구]
"재밌어요. 비 맞으면서 나오면 워터파크, 안에 들어가면 머드파크"

온몸에 진흙을 묻힌 채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관광객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진흙을 온몸에 뒤집어 쓰며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한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만 56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계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반려견 존부터 머드뷰티 치유관까지 만들어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김동일 / 보령시장]
"머드에 흠뻑 빠져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가족과 더 화합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축제 콘셉트를 마련했다고 말씀드립니다."

즐길 거리가 더 많아진 보령머드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립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최동훈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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