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野, 운영위·법사위 등 11개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 YTN

잠시 뒤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11명을 뽑는 선거가 진행됩니다.

상임위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막판까지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되면서 야당만 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원식 : 여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 속에서 오늘 본회의를 열게 되는 것은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관례를 존중해 달라는 말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례가 국회법 위에 있을 수 없고 일하는 국회라는 절대적 사명에 앞설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라는 점을 깊이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지난번 국회의장 당선 인사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로서는 갈등을 중재하고 관리하는 기준이 국회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 사회적으로 지금처럼 갈등이 깊은 시기에 그나마 갈등을 줄이려면 최소한의 기준, 합의된 기준은 지켜야 합니다. 국회에서는 그 기준이 국회법입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안건으로 하는 본회의가 개최된 모습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앞서 민주당이 후보를 제출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민주당 법사위, 운영위 또 과방위원장 등이 포함된 후보 명단을 지난 7일에 제출을 했고 과반의석을 가진 만큼 오늘 무난히 가결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원 구성 협상을 거부하면서 명단을 내지 않았고요. 협의 없는 일방적인 구성이라고 반발하면서 오늘 본회의를 불참했습니다. 향후 국회 일정도 보이콧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인사말 잠깐 듣고 들어온 상황인데 국민의힘 측은 현재 본회의장에 불참한 상황이고요. 밖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앞서 오후에 오후 2시로 본회의를 소집했는데 두 차례 연기가 된 끝에 방금 본회의가 개의된 겁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 두 차례 본회의가 연기되는 동안 막판 조율을 했는데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 이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대표가 계속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향후 협상에도 임하지 않는다면 21대 전반기 국회 때처럼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 (중략)

YTN [우원식]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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