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 후보)이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발표한 뒤 여당에서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와 강남 등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된 지역구에서 유세를 돌던 중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무식한 양반들아,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다"고 했다.  
 
 
여당에선 이 대표의 제안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이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게 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그렇게 선거 앞두고 막 던진 것"이라며 "이 후보가 또 시작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이 무식한 양반들아, 13조 쓰면 된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 말을 '이 무식한 양반아, 그냥 계속 대파나 흔드세요'라고 되돌려드리고 싶다. 13조원을 쓰라고 하는 것은 겨우 잡혀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는 꼴"(윤희숙 국민의힘 중·성동갑 후보),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도 아닌 총선 국면에서 무차별적으로 돈 살포 공약으로 표를 더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다. 망국적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멈추기 바란다"(안철수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후보)라는 등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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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6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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