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앵커]
방탄소년단의 노래 '버터'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달 내내 '핫100' 정상을 장악하면서 장기 흥행뿐 아니라 '올해의 서머송' 자리까지 굳히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BTS의 '버터'가 5주째에도 '빌보드 핫100'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달 21일 발매 뒤, 곧바로 이달 2일 정상에 오른 데 이어 6월 내내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빌보드 핫100' 역사상 발매하자마자 1위로 데뷔한 곡은 54곡.

이 가운데 5주 연속 자리를 지킨 건 '버터'를 포함해 11곡이 전부입니다.

BTS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모두 4곡을 '핫100' 1위에 올렸고, 횟수로 치면 10번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버터'를 발표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음원 다운로드량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더군다나 스트리밍이나 라디오 방송까지 갈수록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의미여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은석 / 대중음악평론가 : (BTS는) 차트 순위를 집계하는 요소들 가운데 판매량 비중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런데 최근의 추세를 보면 방송횟수까지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BTS는 다음 주 '버터' CD를 발매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신곡도 수록돼 있습니다.

신곡까지 '핫100' 순위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데다, 두 곡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진기록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BTS 새 앨범을 위해 곡을 썼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BTS는 2년 전에도 에드 시런의 곡을 앨범에 담았고, 이 곡으로 팝 가수 라우브와 컬래버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버터'로 시작된 BTS 열풍,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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