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은 기록 단축을 위해 몸무게를 12kg이나 늘려 가속도를 올렸는데요,
하루 8끼까지 챙겨 먹었다는데 윤성빈의 식단은 어땠을까요?
허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냄비 안에 갈비탕이 끓고, 조리사는 전을 부칩니다.
[이점순 / 조리사]
"청결하고, 깨끗하게, 정성껏 (만들어야죠)."
다른 쪽에선 간식도 마련합니다.
[정익기 / 조리사]
"(선수들이) 힘을 내고 금메달 따는 게 저희는 보람이 있으니깐… "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단백질을 원활하게 섭취하기 위해 세 끼 모두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 역시 육류 중심인 갈비탕과 불고기 그리고 가리비 전.
"스켈레톤 금메달 윤성빈 선수도 이 곳에서 하루 8끼를 먹어가며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아. 진짜 맛있다."
스켈레톤 주행 기록 단축을 위해 한때 몸무게를 12kg 늘려야했던 윤성빈이 자주 찾던 곳도 경기력향상지원센터 식당이었습니다.
맞춤형 식사를 조달했던 영양사도 하루 8끼까지 챙겨먹는 윤성빈의 왕성한 식욕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성숙 / 영양사]
"지난번에 안심하고 채소하고 볶아서 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맛있다고 잘 먹고, 이거 치우지 말라고 인터뷰하고 와서 다시 먹겠다고…"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의 쾌거를 뒤에서 도운 조연들.
오늘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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